본문 바로가기

Story

기술 면접 가이드 (실제 예제와 답변)

질문 : 회사에 입사한다면 어떤 태도로 업무에 임하고 싶은가? 또는 어려운 기술난제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문제를 극복할 것인가?

안좋은 답변 :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는 가르쳐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답변 : 무엇보다 Job을 받으면 이 것이 회사일일 뿐만 아니라 저 자신이 고수가 되기 위해서라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저는 뭐든 어려운 것을 풀어내는 것에 묘한 쾌감을 느낍니다. 난제가 어럽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이러한 것을 극복하는데 즐거움 찾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는데 물꼬만 틀어주시면 밤, 주말이라도 공부하여 조금이라도 회사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면접관으로 채용을 진행할 때 위 좋은 답변은 들은 적이 거의 없는거 같은데요.
많은 지원자들이 저 질문에 본인이 했던 다양한 기술적인 예제를 들며 실력을 부풀리려고만 하는 것처럼 보이고 많은 부분 거짓말로 들리거든요.
만약 확실한 기술적인 예제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한 자신감이 없다면 위와 같이 답변 또한 좋은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저 답변을 듣는다면 저는 기술과 상관없이 바로 합격을 주고 싶습니다.

위 답변에선 마냥 말로만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진정 열심히 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욕심쟁이처럼 보이라는 것이 아니라 저 개인적인 욕심이 진심이고 이러한 진심은 회사에 도움이 됩니다.

면접관이 적절한 답변을 받았다면 위 질문에 이어 바로 아래와 같이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질문 : 그렇게 열심히 배우고 고수가 된 이후에는 다른 회사로 쉽게 이직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좋은 답변 : 제가 아는 OO개발은 최소 7~8년 이상 실력을 쌓아야 고수가 될 수 있고 최소 2년 이후부터 회사는 저로 인해 투입 대비 이익을 더 커질 것이므로 향후 이직하더라도 가성비는 확실할 것입니다. 우선 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직을 안한다는 거짓말 보단 이직전까지 회사가 확실히 취하게 될 이득과 본인이 아직 고수가 아닌 겸손함과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회사는 직원을 평생 직원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직도 당연히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현업에서는 현재 이 사람을 뽑아서 언제쯤이면 이익이 되겠다.라고 멀리까지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개발의 경우는 인사팀에서는 서류전형만 통과 시키지 이후는 모두 개발부서의 소관이라 봐도 됩니다.
지금 본인의 부서에서 뽑는 채용 또한 팀장이 저에게 자소서를 주면서 제가 인원만 정하기만 하면 팀장/임원 면접까지 모두 통과시키니까요.
팀장이 일이 귀찮아서도 그리고 기술적으로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고 실제 개발 일은 제가 모두 해야하기 때문에 결정권도 거의 저에게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현업 개발 부서에 있지만 신입 사원을 뽑을 때, 복사나 행정처리만 잘해줘도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현재 사소한 일이라도 할 수 있고 열정과 태도가 확실하다면 음 키워볼만 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와 학점으로 성실성을 평가할 수 있으나 이를 뛰어넘는 절심함과 패기와 열정가 있다면 면접 시 이 또한 다시 한번 더 지원자를 보게 됩니다.

신입 사원이 열정으로 가득차서 개발 일을 가르쳐주면 잘 해내겠다.라고 생각이 들면 얼른 뽑아서 잘 가르쳐서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면접관으로 참석 시 기술을 잘 아는 신입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패기로 똘똘뭉친 호기심 가득하고
거짓말쟁이가 아닌 업무에 대한 그리고 고수개발자가 되기를 원하는 욕심쟁이 신입사원을 기대합니다.


이외 팀장/임원면접이나 인사팀 면접시에 회사 정책/방침 관련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소신은 말하되 회사의 방침과 정책에 크게 위배되지 않는 일반적인 생각임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삼성의 경우 삼성 패밀리 인원이 나와서 직접 면접을 하는게 아닙니다.
면접관 또한 다같은 그리고 언제 이직할지 모르는 직원입니다.

무엇보다 입사를 위해 거짓말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소신있게 이야기하되 해당 회사 정책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현명하게 답변하셔야 합니다.

질문 : (만약 삼성 면접에서) 노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삼성 입사 시 받은 노조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답변 : 최근 뉴스에 노조의 강압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은 일부 잘못된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진행하는 모든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직원의 정당한 권리이자 건전한 노조활동은 인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최근 정부때는 이러한 질문이 조심스러워 안하고 있는 경향이기도 한데 앞으로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르니 다양하게 회사가 생각하는 중요한 방침들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이상 설명마치고 마지막으로 면접관으로서 드리고 싶은 말씀

똘똘한 신입 사원은 채용시 여러 팀에서 탐내고 데려가려고 합니다.
그러한 신입 사원이 되도록 기술면접까지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ORIONG | 오리옹 |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236 934동 202호 | 사업자 등록번호 : 824-25-01053 | TEL : 010-6346-7466 | Mail : kimgosu8@daum.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드로이드 javap 사용  (0) 2022.11.27
기술 면접 가이드 (석/박사)  (0) 2022.05.01
기술 면접 가이드  (0) 2022.04.30
Retrofit2 + AWS Openssl (사설인증)  (0) 2022.03.24
마우스 포인터 pixel 값  (0) 2021.08.14